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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읽기 모임] '그림책 함께 읽기' - 중요한 사실, 나는 지하철입니다

'책모임'과 사랑에 빠지다/[민들레 읽기 모임]

by 산처럼 그리움 2020. 2. 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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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 2020.02.07.화요일

장소 : 열음학교

함께 읽은 책 : '중요한 사실(마거릿 와이즈 브라운/보림)', '나는 지하철입니다(김효은/문학동네)'

참석자 : 그리움, 해바라기, 타토, 연두, 피터팬

 

 

격월간 민들레 잡지를 읽는 모임인 열음학교 '민들레 읽기 모임'이 올해부터는 매달 모여서 '민들레'잡지가 안 나오는 달에는 책을 함께 읽고 나누기로 지난 모임에 결정했다.

그 첫시간이었다.

처음이니 그림책으로 가볍게 시작하자고 의견을 내어... 학교에서 아이들과 수업 시간에 보는 책들을 몇 권 가지고 와 함께 읽었다. 여러 종류를 가지고 갔는데, 생각보다 이야기가 깊어지고 길어져 두 권을 함께 읽었다.

 

'중요한 사실(마거릿 와이즈 브라운/보림)'은 그리움이  모두에게 읽어준 후, 인상깊었던 그림책 장면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나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피터팬은 푸르름이 가득한 장면을,
연두는 바람의 장면을,
타토와 그리움은 눈 쌓인 장면을,
해바라기는....? 기억이 안남. ㅠ

 

그리고 각자 자신에 대한 중요한 사실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해바라기는 요즘 긍정 뿜뿜하다는 중요한 사실을,
그리움은 방학을 보내며 자신과 마주할 소중한 시간이 부족해 힘들다는 이야기와 그러나 이것이 힘들지만 소중한 그리움이 될 것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타토는 그리움에 이야기에 십분공감해주며... 벅수로 인하여 감사한 방학이었다는중요한 사실과 더불어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연두는 자연을 정말 사랑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피터팬은.... (그리움의 눈물바람으로 피터팬의 중요한 사실을 귀기울여 듣지 못함. )

 

소중한 시간이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음 3월의 모임은 민들레 읽기,
4월 모임엔 우리의 라온 샘의 어머님이시자 멋진 작가이신 김혜련 선생님의 '밥하는 시간'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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